국립순천대학교 인문학술원은 오는 26일 순천대 인문예술대 1층 교수회의실에서 ‘지역사회와 냉전:동아시아 및 서남아시아’ 국제학술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국립순천대 인문학술원은 지난해 한국연구재단 인문사회연구소지원사업에 선정되어 ‘동아시아 냉전과 지역사회의 내파(內破)’를 주제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 국제학술대회는 연구의 일환으로 개최된다. 국립순천대 인문학술원이 주최하고 한국연구재단과 국립순천대의 후원으로 열리는 이번 학술대회는 강성호 순천대 인문학술원장의 개회사와 예대열(순천대) 교수의 사회로 진행될 예정이다. 학술대회 주제 발표는 권오수(순천대) 교수의 사회로 ▲지역사회 관점에서 본 동아시아 냉전(순천대 강성호 교수) ▲미국이 주도한 아프가니스탄 테러와의 전쟁에서 파키스탄의 역할(순천대 타히르 메흐무드) ▲탈냉전 권력정치:미국의 아프가니스탄 철수 이후 파키스탄 내 초강대국들의 전략적 경쟁(파키스탄 라호르 교육대, 무하메드 소하일 아메드 교수) ▲샤라프 라시도프의 냉전:소련 외교정책의 독특한 이미지 구축(우즈베키스탄 페르가나 주립대, 노문조다 산자르베) 등 4개의 주제가 발표될 예정이다. 발표 후에는 동아시아와 서남아시아 냉전을 함께 조망하는 김봉중(전남대), 김일년(이화여대) 교수의 종합토론이 진행된다. 국립순천대 인문학술원은 2017년 교육부 대학중점연구소 지원사업, 2023년 교육부 인문사회연구소 지원사업, 여순 10.·19사건관련 미국자료 수집·번역·해제 사업들을 진행하면서, 동아시아 냉전 연구의 대표적 연구기관으로 자리 잡아 가고 있다. 국립순천대 강성호 인문학술원장은 “이번 학술대회를 통해 그동안 축적된 동아시아 냉전 역사 연구의 외연을 넓혀 아시아 지역의 냉전과 지역사 연구의 네트워크 활성화에도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라며, “동시에 아시아 평화공동체를 구축하기 위해 학술대회 참석자들과 연구기관 간의 네트워크 구축 방안, 그리고 아시아 냉전에 대한 메가 연구 방안 등도 함께 논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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