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만 명의 주변 인구 규모, 국가산단 밀집 등 현실적 근거로 의대 유치 당위성 높아져
지난 8월 2일 교육부가 학교법인 서울시립대와 삼육학원이 제출한 서남학원 정상화 계획에 대해 수용 불가 방침을 발표함에 따라, 그동안 추진해오던 의대 유치 실현을 위한 대응책을 논의하기 위한 자리였다. 박진성 총장과 조충훈 시장은 이날 만남을 통해 교육부,중앙정치권 등 역할분담에 합의하고, 향후 단계별로적극 대응해 나가기로 의견을 모았다. 특히, 순천시는전국 16개 광역자치단체 중 유일하게 의과대학이 없으며, 서남대가 소재한 남원시와 인접해 있고 100만 명의 주변 인구 규모, 여수와 광양 국가산단에서 발생하고 있는 산업재해 등 현실적 종합 근거로 보아 우리대학 의대 유치의 필요성과 당위성이 갈수록 높아져 가고 있다. 한편, 최근 교육부의 정상화 계획서 반려로폐교 위기에 처해 있는 서남대 의대 정원 49명의 향방에 전국의 관심이 쏠리는 가운데, 순천 지역사회의 움직임에도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_정선주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