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순천대학교

국립 순천대학교(총장 이병운) 인문학술원 여순지역연구소는 8일 인문예술대학 회의실에서‘미국 남장로회 선교부와 근대도시 순천’을 주제로 지방 도시사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지방 도시사에 대한 인문학적 접근으로 열린 이번 세미나에서 순천대 우승완 학술연구교수는 “인문학술원의 종교역사문화총서 발간을 발판 삼아 우리나라 도시들의 위상이 설정된 개항기 이후에 당시 도시들의 근대 도시화 특성 가운데 하나인 기독교문화의 이입에 따른 도시변화를 살펴보기 위해 근대도시 순천을 배경으로 살펴봤다.”고 밝혔다.

토론자로 나선 여수시 도시재생지원센터 김진기 센터장은 여수와 순천의 문화적 접근을 언급하였고, 전남인재평생교육진흥원 고석규 원장(前 목포대 총장)은 인문학적 사고가 수반된 도시계획사의 지속적인 연구가 필요하다고 하였다.

순천대 강성호 인문학술원장은“지방 도시 연구는 지방의 노력 할당량과 직결된다. 우리의 삶의 터전인 도시의 상황과 문제를 인식하고 미래 도시의 올바른 발전 방향을 찾기 위해서는 과거 도시의 형성 배경과 성장 과정에 대한 통찰 즉 ‘도시사 연구의 필요성’이 제기되어 이번 세미나를 개최하게 되었다.”라며, “앞으로도 인문학적 차원의 지방 도시사 연구를 위해 다양한 시도를 계획하고 있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