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순천대학교

- 지역 전문상담자와 자문가가 공개 상담사례 공유하는 교육 기회 제공 -

국립순천대학교(총장 이병운) 학생상담센터는 국립대학육성사업을 통해 전문상담자와 지역 내담자가 온라인으로 소통하는 ‘공개 상담사례 발표회’를 성공적으로 운영하여 호응을 얻었다고 밝혔다.

지난 3일 비대면으로 열린 ‘공개 상담사례 발표회’는 내담자의 사전동의 후 개인신상을 비공개 처리한 상담사례를 공개 발표하고, 상담전문 자문가를 초청해 지역 상담 관련 실무진 및 교육생과 함께 사례에 대한 자문을 공유하였다. 순천대 학생상담센터는 최근 급증하는 심리상담 수요에 따라 지역 내 상담 서비스의 질을 향상하고, 상담자들의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해 올해로 4년째 발표회를 열고 있다.

국립순천대학교는 상담전문 자문가로 한국상담학회 수련감독자 자격을 갖춘 김미란 전문상담사(대상관계심리상담연구소 소장)와 박희석 전문상담사(마음숲심리상담센터 소장)를 초청하고, 공공 및 사설 상담센터, 교육청과 초·중·고등학교 소속 상담·임상 실무자뿐 아니라 상담 관련 전공 학생 등 71명이 참여하여 상담사례 2건에 대한 분석 의견을 교환하고 상담 개입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공개 상담사례 발표회 외에도, 국립순천대학교 학생상담센터는 지난해 8월부터 온라인으로 4차례에 걸쳐 ▲그라운딩과 안정화 훈련 ▲MMPI-2, TCI, SCT의 종합적 해석 ▲자살위기상담과 개입 ▲사례개념화의 이해 및 사례분석을 주제로 ‘전문상담자 양성을 위한 워크숍’을 운영하며, 심리검사뿐만 아니라 자살 위기 내담자 개입, 사례개념화 등 상담 실무에 필요한 교육을 제공하여 호평받았다.

순천대 학생상담센터 강희순 센터장은 “시·공간의 한계로 실무 실습에 필수적인 워크숍 및 사례교육 참여에 불편을 겪는 지역 상담자들에게 온라인으로 무료교육과 자문을 제공하여 상담자와 내담자 모두 참여도와 만족도가 높다.”라며, “앞으로도 한국상담학회의 연수기관으로서 또한 전남 동부권의 거점 전문상담 인력자원 양성기관으로 지역민이 양질의 상담 서비스를 누릴 수 있게 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