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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우울하거나 불안하거나 답답한 마음이 든 적이 있는가? 과제, 시험, 아르바이트, 대외 활동 등으로 인해 많은 대학생이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학기 중에도, 방학에도 학업과 취업 걱정으로 편하게 제대로 쉬지 못하는 대학생들은 너무나 바쁜 일상에 많은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최근 5년간 우울증과 불안장애 진료 통계를 분석한 결과 2017년에는 60대 환자가 전체의 18.7%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였으나 2021년에 20대 환자가 17만 7,166명, 전체의 19%로 가장 많았다.
이렇게 많은 20대가 우울증을 앓고 있지만, 실제로 검사하고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경우는 없다. 정신질환을 앓는 사람 중에는 적극적으로 치료에 나서는 이들도 있지만 치료가 필요하다고 인식하지 못하거나, ‘좀 있으면 괜찮아지겠지’라며 별거 아닌 일로 넘기는 경우가 더 많다. 다른 사람이 정신 질환을 앓고 있으면, ‘나는 아니겠지’라는 생각도 많이 한다. 게다가 우리나라는 정신건강의학과 진료를 받으면 문제가 된다고 생각하며 방치하는 경우도 다반사이다. 이렇게 방치하다 보면 더욱 큰일이 생기기도 한다.
이런 일들을 예방하고, 힘들고 지친 대학생들을 위하여 마음 건강 상태를 알아보는 ‘2024 정신건강 실태조사 내 마음 체크 Day’를 학생 상담센터와 순천 마인드 링크에서 진행하고 있다.
참여 기간은 지난 2024년 4월 29일 월요일부터 6월 14일 금요일까지이다. 참여 방법으로는 플레이스토어 또는 앱스토어에서 ‘터치 마인드 APP’를 설치하여, 메인 화면 하단에 왼쪽 두 번째에 있는 아이콘을 클릭하여 전수조사를 클릭한 후, 참여 코드를 입력한 후 참여하면 된다. 검사를 통해서, 자신의 마음 건강 상태를 체크한 후 도움이 필요한 사람에겐 상담 진행도 도와주며 실태조사에 참여만 해도 향림포인트와 편의점 쿠폰, 선물을 준다. 선물의 경우 학생 상담센터에 직접 방문해서 받을 수 있다.
터치 마인드 APP에서는 이러한 전수조사뿐만 아니라 불면증, 자기효능감, 스마트폰 중독, 인터넷 중독, 직무 소진 척도 등 다양한 정신건강 자가 진단을 제공하고 있으니, 이번 기회에 체크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만약 불안이나 걱정이 극심하진 않은 경우, 요가나 명상과 같은 안정화하는 취미, 또는 운동 등의 취미를 가져 불안이나 과도한 스트레스를 줄이는 방법도 있다. 이번 정신건강 실태조사로 많은 대학생들이 자신의 정신 건강을 되돌아보고, 필요하다면 전문가의 상담을 받아 성장할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외에 궁금한 사항이 있다면 국립순천대학교 학생 상담센터나 순천 마인드 링크에 아래의 연락처로 문의할 수 있다.
국립순천대학교 학생 상담센터 : 061-750-3176 순천 마인드 링크 : 061-811-0130 _이홍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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