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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 산업혁명에 대한 사범대학생의 인식과 대응: 사회교육과와 컴퓨터교육과 학생의 비교를 중심으로 (이정우)에 대한 상세정보
4차 산업혁명에 대한 사범대학생의 인식과 대응: 사회교육과와 컴퓨터교육과 학생의 비교를 중심으로 (이정우)
작성자 사범대학 등록일 2021.02.02

현장수업연구
Journal of Field-based Lesson Studies
2021, 제2권 제1호, pp.73∼98

https://doi.org/10.22768/JFLS.2021.2.1.73
ISSN 2713-685X [Print] / ISSN 2713-7899 [Online]


4차 산업혁명에 대한 사범대학생의 인식과 대응: 사회교육과와 컴퓨터교육과 학생의 비교를 중심으로


이정우*
순천대학교


본 연구에서는 S대학교 사범대학 사회교육과 학생과 컴퓨터교육과 학생 77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하여 이들의 4차 산업혁명에 대한 인식과 대응 현황을 살펴보았다. 분석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사범대학생들의 4차 산업혁명에 대한 이미지는 산업혁명과 관련된 기술 자체였으며, 사회교육과 학생의 경우 컴퓨터교육과 학생에 비해 4차 산업혁명이 미칠 사회적 영향이나 배경, 그에 대한 대비와 관련된 답변 등 다양하고 폭넓은 답변이 제시되었다. 둘째, 4차 산업혁명 시대에 필요한 역량이 무엇인지를 일반인에게 필요한 역량과 중등교사에 필요한 역량으로 나누어 질문한 결과, ‘정보 리터러시’, ‘적응력/유연성’이 필요하다는 응답의 비중이 가장 높았다. 사회교육과 학생은 컴퓨터교육과 학생에 비해 중등교사에게 필요한 역량에 대해 가치/태도와 관련된 내용을 응답한 비중이 비교적 높게 나타났다. 셋째, 4차 산업혁명과 관련된 본인의 대비에 대한 평가에서 응답자들은 대체로 4차 산업혁명에 대해 대비가 부족하다고 평가하였다. 특히 사회교육과 학생이 컴퓨터교육과 학생에 비해 대비가 부족하다고 평가하는 경향이 강하게 나타났다. 넷째, 4차 산업혁명과 관련된 역량을 키우는 데 대학교육이 어느 정도 도움이 된다고 생각하는지 질문한 것에 대해서는 모든 항목에서 컴퓨터교육과 학생의 평균이 높았으며, 특히 전공수업이 도움이 되는 정도에 대한 평균 차이가 크게 나타났다. 4차 산업혁명과 관련된 역량을 키우기 위해 대학교육이 어떻게 바뀌어야 한다고 생각하는지 질문한 결과, 컴퓨터교육과에 비해 사회교육과 학생의 비중이 높은 항목은 수업 방법의 개선과 관련된 것이었으며, ‘융합형교육 확대’ 혹은 ‘학과간 칸막이 없애기’와 같은 구조적 문제를 지적한 경우도 있어 컴퓨터교육과 학생에 비해 사회교육과 학생이 대학교육에 더욱 비판적인 인식을 하고 있었다. 이들의 응답에서 4차 산업혁명이 지니고 있는 부정적 요소를 상쇄할 수 있는 교육의 적극적 역할에 주목하거나, 4차 산업혁명이라는 프레임 자체에 대한 비판적 문제제기를 한 경우를 찾아보기는 어려웠다. 이러한 점을 종합하면 사범대학, 특히 사회교육과의 교육과정, 교육내용, 교육방법 전반에서 변화가 필요하다는 결론을 도출할 수 있다.


주제어: 4차 산업혁명, 사회교육과, 컴퓨터교육과, 대학교육, 사범대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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