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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면] 푸른달 그늘아래, 순천대학로의 자체적 발전을 위하여!에 대한 상세정보
[16면] 푸른달 그늘아래, 순천대학로의 자체적 발전을 위하여!
작성자 언론사 등록일 2023.04.06

412, 순천대학로 명랑잔치소 부근에서 온 가족이 함께 즐기는 대학로 골목축제 푸른달 그늘아래가 열렸다. 삼산풍류단이 주관한 본 행사는 죽어가는 대학로를 살리기 위한 단 하나의 목적으로 지역시민들이 힘을 합쳐 그 의미를 더했다.

7080버스킹, 인문학 콘서트, 보드게임, 프리마켓, 입체낭독극, 각 부스마다 다양한 체험행사가 진행되었다. 우리대학 희망동아리연합회를 비롯한 커피동아리, 댄스동아리, 사진동아리 등 많은 동아리의 대가없는 지원으로 축제를 더욱 풍부하게 만들었다. 이외에도 레진공예, 컵케이크 만들기, 타로, 방향제 만들기, 캔들 만들기 등 시민들의 활발한 재능기부도 눈길을 끌었다.

행사를 총괄한 양지현씨는 예상치 못했던 곳에서 발생하는 어려움들이 많았지만 이번 행사는 시작부터 끝까지 주변 상인들과 순천대학교 동아리 연합회에서 동참해줘서 뜻깊다젊은이들의 거리인 순천대학로를 위해 고생하고 많은 손길들을 응원해주시면 부끄럽지 않은 대학로 조성으로 보답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올해 1월 설립된 삼산풍류단은 대학로 상인, 우리대학 학생들, 인근 주민들이 마음을 모아 만들어지게 되었다. 이후 삼산풍류단은 그 능력을 인정받아 순천시로부터 문화장터 고고장 사업을 위탁받았다. 그러나 3월 성공리에 고고장을 마치고 4월 고고장을 준비하던 중 6월 지방선거 관련으로 모든 행사가 취소되는 상황에 놓이게 되었다. 다행히 이 소식을 들은 순천대학로 상가번영회에서 지원 의사를 밝혔다. 더하여 상가번영회 외 21개 사업장에서 응원하는 마음을 모아 현금, 상품을 후원했다. 그 어떤 시의 재정적 지원 없이 오로지 순천시민, 순천상인들의 힘으로 일구어낸 순천대학로 골목축제가 탄생하게 된 것이다


_김언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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