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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면] Keyword 되짚어보는 순천대신문에 대한 상세정보
[9면] Keyword 되짚어보는 순천대신문
작성자 언론사 등록일 2023.04.06

19691210일 창간해 무려 50년간 우리대학과 눈과 귀, 그리고 발이 되어온 순천대신문을 키워드로 되돌아봤다. 교목(校木)의 위엄 낙우송 코너부터 새 로운 변화의 신호탄 컬러그리고 우리의 영원한 지리적 요람 순천’, 마지막으로 무슨 일이 있어도 항상 신문과 함께 했던 역대 편집장까지. 지난 반백년 의 세월 동안 쌓아온 5개의 키워드를 정리하면서 필자는 벅차오르는 감동과 뿌듯함을 느꼈다. 앞으로 또 새롭게 정립해나갈 새로운 키워드를 기대하며 글 을 시작하겠다.


15동안 지면을 묵묵히 지켜온

낙우송 코너

199246151호부터 20061016357호까지 빠짐없이 실린 낙우송 코너’. 주로 교내외 정치사회적 부 조리한 소식들을 담아 새 날을 여는 민중 언론의 신문이라는 슬로건에 의미를 더해왔다. 주요 사건으로는 ‘4?19 혁 명 32돌 맞이’(1992420152), ‘지면 혁신의 첫 시도’(1997312225), ‘이라크 주둔 미군의 포로 학대 사건 비판’(2004513326) ?이 있다. 이처럼 단순히 우리대학 주변에서 머무는 것이 아닌 국제적인 이슈까지 한데 아울러 보는 눈을 넓혀 주었던 코너였다. 대부분 당시 편집장이 썼다.


신문에 생기를 더하다,

Color

현재 순천대신문은 여타 학보사 중에서도 독보적인 고급 용지에 100% 전면 컬러로 발행된다. 지금에야 색깔 있는 신 문은 주변에서도 흔하게 찾아볼 수 있지만 1990년대 우리대학 신문은 흑백을 주로 사용했다. 그러다가 1995516일 제 200호를 기념하여 처음으로 1면 주제사진을 컬러로 인쇄했다. 비록 모든 면에 컬러를 입히지는 못했으나 1 면 하단 파란 글씨는 순천대신문 지령 200호 발행을 되새기기에 충분하리라. “분단 50주년민주노총 건설지자 체 승리우리에게는 가슴 벅찬 희망의 길이 있습니다.”


_김가현 기자


신문사의 변함없는 기둥,

편집장

우리대학 신문 발행의 주가 되는 인물은 발행인, 주간, 국장, 편집장이 있다. 이 중 편집장만은 반드시 재학생으로 발 령된다. 편집장에게는 책임감과 판단력, 기사 작성 능력 ?이 필요하다. 편집장은 매 신문을 발행할 때 마다 애정과 시간을 쏟으며 심혈을 기울인다. 지금까지 수많은 편집장이 학보사를 거쳤지만 지금 이 순간, 500호를 맞이하여 현 재 편집장인 김가현(철학과 16) 학우를 만나보았다.


interview

1. 순천대 신문이 500호를 맞이하였는데 소감을 듣고 싶습니다.

우선, 말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로 감동이다. 재작년 2학기 때부터 대행으로 시작하여 지금의 자리에까지 올 라온 모든 순간이 파노라마처럼 스쳐지나간다. 내외적으로 아무리 힘든 일을 겪더라도 순천대신문사는 본인 이 학교를 다니는 유일한 이유였다. 스스로를 떳떳케 하는 자부심이자 자산이라고 생각한다. 현재 나와 함께 하는 모든 정·수습기자들과 이 영광의 기쁨을 나누고 싶다.

2. 신문을 발행하는 과정에서 가장 힘든 단계는 무엇인가요?

교열 과정이 제일 고달프다. 아무래도 편집장인 만큼 늘 교열 때마다 더 많은 일을 도맡아 하게 되는데, 매번 머리를 쥐어짜내 글을 수정하기 때문에 도저히 머리카락이 남아나질 않는다. 그래도 다들 점점 실력이 늘어 나고 있어서 다행이다. 편집장과 기자들이 이렇게 노력하는 만큼 많은 학우들이 우리대학 신문에 좀 더 애정 과 관심을 가지고 지켜봐줬으면 한다.


순천

함께 걸어온 순천대신문

순천에 위치한 우리대학, 순천대신문은 지금까지 순천시와 늘 함께 해 왔다. 순천시가 주최하는 행사, 순천시가 지원 하는 프로그램 ?을 홍보하고 취재하며 기자들은 물론 모든 학생들이 함께 즐겨왔다. 순천의 국가정원, 순천만, 낙안 읍성 ?여러 관광지 또한 우리 신문에서 수차례 취재하고 신문에 실어왔다. 지금까지처럼 순천대신문은 앞으로도 순천시와 더불어 발전하는 지역 친화적 학보사가 될 것이다.


_김언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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