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철 고문치사사건의 진실을 밝혀낸 ‘동아일보 故윤상삼 기자’ 1987년 6월 대한민국 곳곳에서 울려 퍼진 민주주의를 향한 부 르짖음과 이를 통해 그들이 지켜낸 민주주의, 이에 대한 시발점 은 한 기자의 용기 있는 보도로부터 시작된다. 1987년 1월 4일, 서울 용산구 남영동에서 서울대학교 언어학과 박종철 열사가 경찰에게서 불법 체포되어 고문을 당하다가 사 망한 비극적인 사건이 일어났다. 당시 경찰은 ‘탁 치니 억 하고 죽었다’고 발표하며 자신들의 잘못을 은폐하려고 했다. 당시 동 아일보 윤상삼 기자는 박종철 열사의 시신을 최초로 부검한 중 앙대 용산병원 오연상 의사를 취재하던 중, 사망원인이 물고문 이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이를 들은 후, 박종철 열사의 사망 원인이 경찰의 고문으로 인한 것이라는 사실을 담은 기사를 보 도하게 되고, 이는 독재정권으로부터 대한민국의 민주주의를 지켜낸 6월 민주항쟁의 시작이 된다.
묵인됐던 ‘가톨릭 신부 아동 성폭행 사건’을 세상에 드러낸 ‘스포트라이트 팀’’ 전 세계가 주목했던 영화 ‘스포트라이트’는 개봉된 보스턴 글로 브의 스포트라이트 팀의 가톨릭 보스턴 교구 사제들의 아동 성 추행 사건을 취재 과정을 다룬 실화 바탕 영화이다. 보스턴 가톨릭 사제들의 성추행 사건이 계속해서 보스턴 지역 내에서 일어난다는 것을 알게 된 신문 ‘스포트라이트 팀’은 해 당 사건의 진실을 파헤치기 시작한다. 계속되는 은폐와, 비협조 로 인해 조사에 많은 난항을 겪지만, 지속적인 추적 끝에 게오건 신부가 사제 생활 중 30년간 130명의 아동을 성추행 했고, 이를 가톨릭교회가 묵인해왔다는 사실을 밝혀낸다. 그들은 보다 정 확한 사실을 전달하기 위해 무려 1년의 기간 동안 수많은 피해 자들과 사건과 관련된 사람들을 만나가며 증거들을 수집했다.
_이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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