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 여름밤 융합예술의 장은 바로 인문예술대학에서
지난달 21일부터 열흘간 교내 70주년 기념관 일대에서 ‘제5회 국립순천대학교 문화예술제’가 열렸다. 인물예술대학에서 열리는 청청문화예술제는 5개 학과(만화애니매이션학과, 문예창작학과, 사진예술학과, 영상디자인학과, 피아노학과, 패션디자인학과)가 주관하여 학우들과 지역민의 활발한 참여 속에 이뤄졌다. 문화예술제의 일부로 문예창작학과가 주관한 ‘제18회 전국 고교생 문예백일장’은 8일까지 열렸으며 “귓속말”이라는 주제로 김유진 학생(광휘고)이 대상을 차지했다. 만화애니메이션학과는 21일까지 ‘제11회 전국 고교생 만화공모전’이 열렸으며 이에 ‘불친절한 마법사”라는 작품으로 김소민 학생(경남예술고)이 대상을 받았다. 피아노 학과는 21일 ‘제20회 정기연주회’와 23일부터 3일간 ‘제11회 교수음악회 연주회’를 선보였다. 마지막 날 30일에는 각 학과 세부행사들이 모여 예술제가 진행됐다. 각 학과의 특성을 살린 작품 전시, 피아노 연주, 연극 공연, 애니메이션 및 영상작품 상영, 시 낭송, 사진 촬영, 악기 체험 등이 있었으며 따로 먹거리 부스를 운영하는 학과도 있었다. 연주회나 전시회, 상영회, 시낭송, 연극공연은 오후 7시부터 70주년 기념관 우석홀에서 이뤄졌다. 이처럼 다채로운 일정들에 이서진 학우는 “예술제가 딱딱하고 격식 있을 줄만 알았는데 이렇게 직접 보고, 체험하니 색다른 경험을 한 것 같아 좋았다”며 소감을 전했다. 지역민 정미화씨(순천시 조례동 거주)는 “피아노학과에 진학하고 싶어하는 고등학생 딸과 함께 왔는데 정말 재밌고 유익한 시간이었다”면서 “그중에서도 이십대 청춘들의 성과 사랑을 유쾌하게 담아낸 작품 ‘동정은 필요없어’와 스크린 영상 및 피아노 연주가 어우러진 시낭송이 인상 깊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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