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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년만 버티면 원금의 두 배? 개인투자용 국채 출시에 대한 상세정보
20년만 버티면 원금의 두 배? 개인투자용 국채 출시
작성자 언론사 등록일 2024.06.10

 국채란 정부가 발행하는 채권으로 쉽게 말해 정부가 돈을 빌리면서 쓰는 빚문서라고 볼 수 있다. 지난 해 정부는 약 165 7000억원의 국채를 발행했는데, 국내기관이 78.1%, 외국인이 20.4%, 개인은 1.5%로 매우 낮은 수의 개인이 국채를 구매하였다. 일반적으로 국채는 대형 투자기관들이 사고 팔기 때문에 개인이 구매하기에는 어려움이 많다.

하지만 작년 9월 정부가 개인투자용 국채 발행을 선언하였다. 해외의 몇몇 국가에서는 개인투자용 국채가 발행되고 있었고, 국내의 원활한 국채 발행을 도모하고, 새로운 형태의 안정적인 투자처를 제공하고자 개인투자용 국채를 발행하겠다고 하였다. 그렇게 이번 달부터 정부의 개인투자용 국채가 발행될 예정이다.


개인투자용 국채는 저축성 국채로 예금과 비슷하지만 장기간 저축해야 하는 금융상품이다. 국채는 국가가 발행하여 나라가 망하지 않는 이상 원금이 보장된다는 장점이 있다. 이는 일반 기업에서 발행하는 채권보다는 안전하다고 볼 수 있다. 6월에 나오는 개인투자용 국채 10년물은 만기까지 가지고 있을 경우 수익률이 세전 44%, 세후 37%이며 20년물은 세전 108%, 세후 91%이다. 또한, 개인투자용 국채는 만기까지 가지고 있을 경우, 매입액 기준 2억 원까지의 이자소득은 종합소득에 포함되지 않고 14% 세율로 분리해 세금이 부과된다는 절세 혜택도 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부정적인 면에 주목하고 있다. 개인투자용 국채 구매 후 1년이 지나면 만기 전이라도 돈은 찾을 수 있지만, 가산금리, 연복리, 분리과세 혜택을 받을 수 없으며 이자는 단리로 계산된다. 개인투자용 국채는 거래가 불가능해 만기까지 보유해야 제대로 된 수익을 얻을 수 있다. 또한, 만기에 이자를 받기 때문에 10, 20년 뒤 물가 상승률도 함께 고려했을 때, 수익률이 떨어질 수도 있다는 우려가 있다.


개인투자용 국채는 판매대행기관인 미래에셋증권에서 12월만 제외하고 매달 청약 방식으로 모집한다. 청약기간은 발행일로부터 3~5영업일 전이다. 620일 발행되는 이번 개인투자용 국채의 청약기간은 6 13~17일이다. 매 영업일 시간인 오전 9시부터 오후 3 30분까지 신청할 수 있다. 구매 방법은 미래에셋증권 ‘M-STOCK’앱이나 모바일 웹에서 전용계좌를 만들어 청약기간에 미래에셋증권 창구를 방문하거나, 홈페이지나 앱을 통해 청약할 수 있다. 금액은 최소 10만원부터 연간 1억까지 가능하며 10만원 단위로 구매 가능하다.


출처_게티이미지뱅크

_김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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