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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축제만큼 재미있는 것이 학과 행사다. 며칠 전 친구와 함께 농업교육과에서 실시하는 학과 행사에 참여했다. 맛있는 아이스크림도 먹고 보습제도 샀다. 우리대학에서 학과 행사는 1년마다 한 번씩 열린다고 하는데 그러고 보니 최근 우리대학 곳곳에서 학과의 다양한 행사가 열리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 가보고 싶었던 행사가 많았다. 단지 시간이 맞지 않았다는 것이 문제다. 졸업을 앞두고 졸업작품전도 열리고 있다. 몸이 두 개가 있으면 분리해서 하나 씩 보고 싶은 심정이다. 비싼 돈 주고 굳이 멀리 가서 보지 않아도 우리대학의 학과 행사는 제법 재미있다. 그래서 권해보고자 한다. 학과 행사를 하나의 축제로 만들어 우리대학 체육관에서 열어 보는 것은 어떨까? 우리대학은 축제 외에는 학과 행사를 하나로 뭉쳐 진행하는 일이 없다. 필자는 우리대학에 무슨 과가 있는지 조차 다 알지 못한다. 하지만, 학과 행사를 하나로 뭉쳐본다면 학과를 알 수 있을 테고 어떠한 것들로 주를 이뤄 공부하는지도 알 수 있을 것이다. 그래서 건의한다! 학과 행사를 하나의 축제로 만들어주기를 바란다!
글_ 김신철 학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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