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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면] 국토 순례를 다녀와서에 대한 상세정보
[8면] 국토 순례를 다녀와서
작성자 언론사 등록일 2023.04.05

우리 총학생회의 행사 중 학생들과 하는 몇 가지 큰 행사들이 있다. 예를 들면 신입생 O.T, 출범식, 축제, 국토 순례 등이 있는 데 지난 72일부터 79일 까지 나는 제 16기 국토 순례 부단 장으로써 78일의 일정으로 국토 순례를 다녀왔다.


다시 깨끗해진 태안으로 결정

이번 국토 순례의 장소는 충청남도 태안군 안면도로 결정을 하 였다. 그 이유는 200712월 태안에 기름 유출 사고 이후 2008 1월 우리학교에서도 지금은 졸업한 선배들이 기름유출 현장 을 가서 봉사활동을 했던 곳이기도 하다. 기름 유출 사고 10주 년이 된 지금 2018년에 우리 선배님들이 봉사를 하고 많은 국 민들이 노력하여 다시 깨끗하고 맑게 돌아온 태안 앞바다를 지 나 국토 순례를 하면 많은 학우들에게 자기 극복을 통한 자신감 회복 및 리더십 함양에 좋은 계기가 될 것 같았다.


안전은 항상 제 1순위

국토 순례를 준비하며 정말 많은 우여곡절이 있었다. 첫 번째로 준비 기간이 너무 짧았는데 보통은 한 달반 정도 준비기간을 가 지며 준비를 하던 것을 대략10일만에 모든 것을 준비를 하려고 하니 매일 밤샘 작업을 하며 국토 순례를 준비를 했던 기억이 난다. 두 번째는 태풍인데 우리가 출발하는 72일은 7호 태풍 쁘라삐룬이 대한민국을 관통한다는 일기예보가 발표가 있어서 모두가 날씨만 주시하며 안전을 일순위에 두었다. 모두의 안전 을 위해 첫날은 모든 국토 순례 참가자들은 체육관에서 하루를 보내게 됐다. 하지만 태풍은 우리나라 앞에서 경로를 바꾸었고 우리는 국토 순례 둘째 날, 좋은 날씨와 함께 안면도에서의 국 토 순례를 시작하게 되었다.

국토 순례를 시작해 본격적으로 걷기 시작했을 때 나의 최대의 관심사는 단원들의 건강과 국토 순례간의 안전문제였다. 아니 나 다를까 안면도의 해안 길 코스는 다른 지역의 해안 길 코스 보다 가파른 언덕과 많은 언덕들이 기다리고 있었고 많은 단원 들이 발에 물집이 생기거나 다리를 다치는 일이 발생하였다. 하 지만 그 누구 한명도 포기 한다는 말이 없었고 오히려 각 조 조 장들이나 조원들이 부상을 입은 조원들의 짐을 들어주기도 하 고 뒤에서 밀어주기도 하며 자기도 목이 마르지만 물이 없어 힘 들어하는 조원들에게 자신의 물을 기꺼이 주는 학우들도 있어 국토 순례에 참여했던 많은 이들에게 감동을 주었다. 국토 순 례 간에 재미있는 일화도 있었는데 우리가 있던 태안은 군사훈 련이 많은 지역 중 하나이다. 그 말과 걸맞게 국토 순례를 해안 길에서 하는 도중 앞에 먼저 가던 선발대에서 우리가 가는 길 에 군사훈련을 하고 있다고 무전이 왔다. 다른 길도 있었지만 그 길은 위험한 도로였고 돌아가는 길 또한 너무 멀었기에 나 와 단장인 상훈이형은 군사훈련지역에 먼저 차를 타고 도착하 여 양해를 구하며 주의사항을 들은 후, 우리는 국군의 앞뒤 호 위를 받으며 군사지역을 통과하였다.


힘들지만 해볼만한 국토 순례

이번 제 16기 국토 순례를 통해 나는 정말 좋은 모습을 많이 보 았다. 자신도 힘들지만 자신보다 더 힘든 다른 사람을 위해 기 꺼이 희생하며 그런 선한 행동들과 함께 좋은 인간관계를 형성 하는 것을 보았다. 대부분의 학우들이 힘들 것 같다는 이유로 국토 순례를 어려워하는 이들이 있는데, 맞다. 쉽지만은 않다. 힘들긴 하지만 정말 좋은 경험을 많이 할 수 있기 때문에 다음 기수에서라도 꼭 신청하는 것을 추천한다!!


농업경제학과 여승관 학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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