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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로부터 우리 조상들은 지식을 동경했다. 낮에는 땀 흘리며 농사를 지으면서도 밤에는 호롱불에 책을 비춰 공부한 이가 있었을 테고, 장원 급제를 위해 갈고 닦은 실력을 아낌없이 보여주고자 한양까 지 멀고 먼 길을 짚신 하나로 걸어간 이도 있었을 것이다. 그 의지는 오늘날까지 이어져 우리나라는 언제나 배움을 갈구하는 사람들로 가득 차게 되었다. 그리고 사시사철 우뚝 솟은 채 변하지 않는 가 르침을 제공하는 곳이 있으니, 바로 방대한 정보의 보고, 도서관이다. 국립순천대학교 도서관은 S-Life형 인재 양성을 위한 재학생의 4대 핵심역량(도전역량, 융복합역량, 자기주도역량, 소통역량) 강화를 위해 다양하면서도 알찬 도서관 독서·문화 프로그램들을 운영해 왔다. 3월부터 4개월간 실시된 프로그램은 무려 8개에 다다른다. 프로그램명은 다음과 같다. △다독자 선발 대회 △전자정보박람회 △테마도서전시회 △Preview Book △정오의 작은 음악회 △톡톡 튀 는 정보활용 교육 △휴먼북 읽기 △라키비움 콘서트이다.
4차 산업혁명에 걸맞는 인재 육성, 바로 도서관에서! 우리대학 도서관은 매학기 색다른 테마를 정해 전 시회를 여는데 1학기(4.13 ~ 5.10)엔 “4차 산업혁명, 너 뭐니?”란 주제로 펼쳐졌다. 4차 산업혁명 시대의 궁금증 해소 및 미래사회 대비를 위한 관련 도서 소 개로 도서전시회에 대한 이용자의 긍정적 관심 증 가와 미래사회 대비 역량 강화가 주 목적이었다. 더 불어 도서관 소장 자료에 대한 다양한 관점 제시로 자료 활용도 및 참여도를 높이고, 「한 줄 감상평」 코너는 총 200여명이 넘게 참여, 도서관 운영에 대 한 소통의 장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좋은 반응을 이끌어냈다. 이뿐만이 아니다. 재학생들의 학습능력 향상을 통 한 자기 주도적 역량 강화의 필요성을 느껴 열린 전 자정보 박람회는 5월 17일 15개의 국내?외 DB 관리 기관 및 도서관 교육부스와 함께 했다. 약 800여명 이 각 부스에서 대학도서관 보유 학술 데이터베이 스 등의 전자정보 활용 교육을 들었다. 본 박람회에 참여한 김현석 학우(고분자공학과 14)는 “생각보다 유익하고 재밌어서 8개 넘게 참여했다”며 “다음에 는 더 큰 규모로 열렸으면 좋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다시 떠오르는 기초 학문, 인문학을 말하다! 지난 5월 1일, 천연물신약연구소 2층 죽호홀에서 재 학생들의 인문·자기주도 역량 증진을 도모하기 위 한 휴먼북 읽기 행사가 진행되었다. 당시 강연자는 박진성 총장으로, “나의 강점은 무엇인가”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작년에 이어 두 번째로 개최된 이 번 강연은 참가자 91명 중 무려 85%가 만족한다고 답변했을 정도로 호평을 받았다. 도서 이외의 다양 한 매체와의 소통을 통해 공감 능력 향상을 돕고, 도 서관 공간의 인문적 활용 촉진시켰다는 평가를 받 기도 했다. 라키비움 콘서트는 1학기 초 순천문화예술회관 소 극장·전시관에서 개최되었던 도서관의 야심작이다. 인문학을 기반으로 한 문화·예술적 체험 공유를 통 해 세계시민의식 함양과 상호 소통 역량 강화가 1차 목표,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 학생들에 게 인문·문화·예술적 체험을 한 곳에서 향유하게 함 으로써 융·복합 역량 강화가 2차 목표였다. 박영택 교수(경기대학교?미술평론)가 ‘사물과 세계를 다시 보게 해 주는 미술’란 주제 아래 1부 강연의 막을 열 었고, 윤인자 화백(서양화)이 ‘화면 뒤에서 배어나오 는 풍경’이란 주제로 2부 전시를 맡았다. 특히 본 콘 서트는 우리대학 재학생뿐만 아니라 순천시 주민과 함께 한, 순천시와의 MOU체결을 기반으로 한 재학 생·지역주민 대상 공동기획 프로그램이었기에 더욱 눈길을 끌었다. 우리대학 도서관에서는 이외에도 다채로운 프로그 램을 운영한다. 신간도서를 재학생 5명에게 선물하 고, 감상평을 함께 나누는 ‘Preview Book(책 미리보 기)’은 매월 진행하는 인기 프로그램이다. 학기 중 점 심시간마다 도서관 로비에서 피아노 연주를 들을 수 있는 ‘정오의 음악회’와 새내기 대학생활 조기 적응 과 재학생들의 학습역량 강화를 위한 도서관 이용교 육 및 학술DB 이용교육 등을 제공한다. 앞으로도 우 리학우들이 도서관에 관심을 갖고, 다채로운 프로그 램에 참여해보자.
_김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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