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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1면] 이런 게 바로 꿀처럼 달콤한 강좌! 우리대학에는 이런 수업도 있다!에 대한 상세정보
[10~11면] 이런 게 바로 꿀처럼 달콤한 강좌! 우리대학에는 이런 수업도 있다!
작성자 언론사 등록일 2023.06.28


만물이 깨어나는 3! 개강을 맞아 겨우내 고요했던 캠퍼스에 조금씩 생기가 돌고 있다. 아직 앳된 티가 채 가시지 않은 새내기들과 이제는 학교에 좀 익숙해진 재학생들의 가장 기본적인 공통점이 있다면? 바로, 모두들 수업을 듣는다는 것이다. 학년별로, 학과별로 주로 듣는 수업은 천차만별이지만 교양만큼은 공통조건으로 수강하게 된다. 하지만 교양 강좌를 신청할 때 다들 그 강좌가 무엇을 가 르치고 개설 목적이 무엇인지 신경 쓰지 않고 이른바 꿀강만을 찾아 나선다. 물론, 과제 없고 출석이 자유로운 강좌도 좋지만 이러한 태도는 4년간의 등록금이 너무 아깝지 않은가? 따라서 이번 순천대신문에서는 학우들에게 더 도움이 될 세 가지 분야의 대표 수업들 을 소개해보고자 한다. 요즘 이슈의 중심 젠더(?nder)학 중 하나인 [여성학개론]부터 지구촌화된 세계에 발맞춰나가기 위한 [영어 회화] [기초중국어], 학문에 도움이 되는 [독서와 표현] 까지! 2학기 수강 신청 때 좋은 자료가 되길 바라며 Let’s Go!



비판적 사고로 자기 주도적 학습 능력 함양 / 독서와 표현 /

<<독서와 표현??영역은 2015년도 1학기에 우리말로 된 학술적 텍스트를 분석하고 평가하는 교양교육 과목 개설이 매우 시급해져 ACE 사업단 활동의 일 환으로 신설되었다. 비판적인 사고와 논리적인 표현 등 대학생으로서 자신의 생각을 표현할 수 있는 자기 주도적 학습 능력 및 의사소통 기술을 함양하는 데 목적이 있다. 한 학기에 30개 분반씩 신입생 전원이 반드시 이수해야 하는 교과목이자 현재는 2년간에 걸쳐 개발한 자체 교재까지 만들어져 순천대학교 대표 핵심교양 중 한강좌로 자리잡았다.

본 강좌는 학생의 선택권을 보장하기 위해 10명의 전임교원과 3명의 강의전담교원 지도 아래 <독서와 생각하기?, <독서와 말하기?, <독서와 글쓰기?라 는 세 개의 세부교과로 나뉘어져 있다. 텍스트를 정확하게 읽고 이를 분석하는 독서 능력 향상에 공통적으로 지향하나 순서대로 각각 스스로의 의견을 말 로 표현하는 능력, 논리적으로 기술할 수 있는 능력, 발표와 토론 및 단계별 글쓰기 과정에 초점을 맞추어 차별화하여 운영된다. 중간고사 이전까지 독서에 친하지 않은 오늘날 대학생들에게 독서란 어떻게 하는 것인지 먼저 찬찬히 알려준다. 첫째 다른 사람의 글을 잘 읽고 핵심내용을 파악하는 요약하기’, 둘째 그 내용에 대해 나름대로 평가해보는 논평하기’, 셋째 스스로 생각한 것을 적극적으로 개진하는 에세이 작성하기순이다. 이후에는 표현활동에 주목하여 교수-학습한다. 3 ~ 4명씩 조를 구성하여 발표, 토론, 글쓰기 등 각 수업별 정해진 활동을 하게 된다. 더불어 교양기초교육원은 이 강좌에 대한 성과를 진단 하기 위해 매년 학생 만족도 설문조사를 실시한다. ‘교수자 및 강의 내용교재 및 자료대분류 아래 총 8가지의 평가 요인을 둬 체계적으로 교과과정의 성공적인 안착과 발전을 꾀한다. <<독서와 표현??교과목 수업은 간단한 질문조차 입 밖으로 꺼내길 두려워하는 우리대학 학우들로 하여금 비판적 사고로

글을 읽고 표현 (생각하기, 말하기, 글쓰기)하는 것에 익숙해 지도록 돕는다. 최종 적으로 끊임없는 질문과 대답을 통해 창의적인 결론을 이끌어낼 수 있게 말이다. 전공 분야를 떠나 우리의 모든 일상생활 속에 적용되어지는 <<독서와 표현??. 대 학생활을 하는 동안은 물론이며 사회에 나가 어떤 분야에서 일을 하더라도 비판적 사고를 통한 창의적 문제해결에 대한 능력은 필수이다. 앞으로 책은 지루하다고 무 조건 몸서리치기보단 평생 변하지 않는 인생 친구를 사귄다는 마음으로 관심을 가 져보는 건 어떨까?



_김가현 기자



사회적 성과 성 정체성을 연구합니다 / 여성학개론 /


젠더(Gender)란 말을 들어본 적이 있는가? 199595일 북경 제4차 여성대회 GO(정부기구)회의에서 나온 이 말은 성(性)에 대한 새로운 영문표기이다. 단순히 생물학적인 의미만을 내포하는 ‘Sex’ 에서 한발 더 나아가 남녀평등에 있어서도 모든 사회적인 동등함을 실현시켜야 한다는 의미가 담겨져 있다. 따라서 요즘 학계에는 젠더학(Gender studies)에 관한 연구가 굉장히 활발하다. 젠더학은 문 학, 언어, 지리, 역사, 정치학, 사회학, 의학 등 인간을 둘러싼 모든 현상 속에서 젠더와 섹슈얼리티에 대해 탐구한다. 또 인종, 민족, 위치, 계급, 국적, 장애 등 선후천적인 요인들이 젠더와 섹슈얼리티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도 분석한다.

이러한 변화에 발맞춰 우리대학에서도 젠더학 중 <<여성학개론??이 개설되어 학생들에게 새로운 가르침을 주고 있다. 기본적으로는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여성과 남성의 차이와 그에 따른 삶을 이해하 고, 건전한 시민의식과 올바른 인격을 갖춘 인재로 나아가기 위한 방향으로의 삶을 논의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페미니즘, 섹슈얼리티와 같은 여성학의 기본 개념과 정보들을 공부하고, 최근 여성학의 쟁 점들을 가지고 논의해 보는 데서 수업이 시작된다. 이어 젠더와 관련된 정책을 고찰하고, 개선방향을 모색한다. 본 수업의 목적은 성찰을 통하여 여전히 뿌리깊게 자리 잡힌 문화적 편견을 깨닫고 서로 동등한 인격체로서 존중하는 양성 평등 사회를 실현하기 위한 해결방안을 일구어내는데 있다.

하루가 멀다 하고 男女사이에서 일어난 여러 사건이 인터넷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단 한 가지 분명한 점은, 현재 우리 대한민국 사회는 새로운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는 것이다. 본인과 의견을 달리한 다는 이유만으로 비난하고 배척하는 태도는 옳지 못하다. 진정한 이해공감그리고 존중만이 더 건강한 이 땅을 만드는 데 디딤돌이 된다. 그 출발을 우리대학 <<여성학개론??에서 하길 바란다.


_김현빈 기자



떠오르는 나라 중국! 중국어 공부의 첫 걸음은 / 기초중국어 / 와 함께


20세기는 미국의 것, 21세기는 중국의 것이라는 말이 등장할 정도로 중국의 세계적인 영향력이 어마어마한 속도로 빠르게 증가함에 따라, 전 세계적으로 중국어에 대한 관심 또한 높아지고 있다. 특히 국내 수많은 기업들이 중국진출을 희망하는 가운데 중국어 능력 여부를 중요시 여 기기 시작하면서, 중국어는 영어를 넘어 새로운 스펙 필수 항목으로 떠오르고 있다. 그 흐름에 발맞춰 우리학교에서도 중국어 학습과 관련된 교양과목을 운영해오고 있는데 바로 <<기초 중국어??이다.

기초 중국어는 중국어 입문자들을 위한 과목으로 기초부터 차근차근 중국어를 쉽고 재미있게 접할 수 있도록 한다. 중국어는 같은 문자일지 라도 성조에 따라 뜻이 완전히 달라지기 때문에 제대로 된 발음 공부가 중요한데, 수업 초기에는 발음(성모, 운모, 성조)연습에 집중된 수업 이 진행 된다. 충분한 연습 끝에 발음 하는 것이 익숙해지고 나면 회화수업이 시작되는데, 언제라도 중국인을 만나면 대화가 가능할 수 있도 록 일상생활에서 쉽게 사용할 수 있는 인사말이나 물건 주문 등과 같은 생활회화들을 공부한다. 또한 수강생들이 간단한 작문 능력을 키울 수 있도록 자주 쓰이는 문법이나 헷갈리기 쉬운 한자를 공부하여 정확하게 중국어의 기초를 익힐 수 있도록 한다. 회화뿐만 아니라 우리나라와 는 다른 중국만의 독특한 문화들도 다루는데, 이는 중국이라는 나라를 더욱 잘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다. 기초 중국어 중간과 기말고사는 수 업 때 배운 내용을 위주로 출제되며, 성조의 위치와 발음, 한자의 의미를 정확하게 이해하고 있어야 한다. 과제는 교재문제 풀기로 진행됐었 는데, 기초 중국어는 세 분반으로 나뉘어져 있으므로 정확한 커리큘럼이 각각 상이할 수도 있으니 참고하길 바란다.



외국인 앞에서만 어버버? 영어 울렁증 극복! / 영어회화 /


읽고, 쓰고, 해석하는 건 되는데, 외국인만 만나며 입이 얼어버리는 영어마비를 앓고 있지는 않는가. 걱정하지 말라! 영어회화가 특효약이 되어 당신의 입을 틔어줄 것이다. 영어회화는 학생들이 영 어 말하기에 자신감을 가질 수 있도록 돕는 강의로, 교양 과목들 중 유일하게 원어민 교수들이 수업을 진행한다. 20181학기 기준으로 영어회화는 22개의 분반, 영어회화114개의 분반으로 이루 어져 있으며, 각 반 수강인원은 20명으로 지정되어 있다. 수업은 영어로 진행되며, 교재에 적힌 유닛별 주제에 따른 생활회화와 자주 쓰이는 문법을 공부한다. 또한 단순히 듣고 따라 말하는 것이 아닌 주제를 놓고 영어로 대화하는 시간을 가짐으로써 실제적으로 영어회화 실력이 향상할 수 있도록 한다. 자신의 실력을 점검할 수 있도록 중간 전, 기말 전 총 두 번에 걸쳐 미니테스트가 진행되며, 중간 과 기말고사는 필기와 말하기로 진행된다. 영어회화는 다른 과목에 비해 큰 부담 없이 들을 수 있고, 수업도 재미있어 학생들 사이에서 매우 인기가 많은 강좌이다. 그만큼 수강신청도 어렵기로 유명 하니 수강을 희망하는 학우들은 수간신청 시 긴장하도록 하자.



_이혜원 기자



1. 첫 번째, 동네에서 가장 빠른 PC방에 자리를 잡아라!


첫 번째, 동네에서 가장 빠른 PC방에 자리를 잡아라! 수강신청의 생명은 속도이다. 고사양의 컴퓨터가 준 비되어있는 대부분의 PC방에서도 가장 품질이 좋은 곳에 가서 수강신청을 준비하여, 누구보다 빠른 수강 신청을 할 수 있도록 대비한다.


2. 두 번째, 애플리케이션을 활용해라!


에브리타임같은 대학교 커뮤니티·시간표 앱에는 강의평가라는 메뉴가 있다! 과 제와 조모임의 유무, 시험횟수까지 자세하게 나와 있으니 수강신청이 막막한 학생 들은 참고하길 바란다.


3. 세 번째, 차선책 시간표를 만들어라!


차선책 시간표를 만들어라! 위 두 가지의 팁을 활용하고도, 간혹 수강신청에 실패하는 학생들이 종 종 있다. 그럴 때, 당황하지 말고 미리 짜놓았던 두 번째 시간표에 맞게 과목을 신청하면 된다.(혹시 라도 두 번째 시간표 또한 실패할 수 있으니, 세 번째 시간표도 만들어 놓는 것이...)



이외에도 수강신청과는 별개로 신입생들을 위한 다양한 꿀팁들은 많다. 예를 들어, 비싼 전공도서를 중고서점에서 반값에 구매한다든지, 선배들과 친해져 교양과목 시험 족보를 얻는다든지 하는 것과 같이 파릇파릇하고 싱그러운 새내기들을 위한 대학교 생존 방법은 많다. 그러니 낯선 스무 살과 대학생활에 두려워하지 말고 신나는 캠퍼스 라이프를 즐기기 바란다!



_장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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