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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면] 순천대학교박물관, 우리 지역의 자랑거리에 대한 상세정보
[13면] 순천대학교박물관, 우리 지역의 자랑거리
작성자 언론사 등록일 2023.07.03

7,418점의 유물을 보유한 복합문화공간으로 거듭나


매천 황현 관련 자료 및 가야시대 유물 등 7,418점 유물 보유

순천대학교박물관은 1987년 개관하여 2008년 박물관 건물을 신축, 2010년 체험학습장 개장 그리고 다양한 기획전시와 시민참여 활동으로 전남 동부 지역의유일한 종합 박물관의 역할을 해오고 있다.지하1층 지상3층 규모로, 상설전시관 2관과 기획전시관 1관을 보유하고 있으며 선사부터 근대까지 총7,418점의 유물을 보유하고 있다. 또한 문화재 조사,유물 관리, 보존과학실 운영, 발굴 및 지표조사 등 학술조사와 관련연구도 진행하고 있다. 그 외에도 시민들과 함께하는 문화체험과 강좌, 학술제, 초대전, 기획전등 다채로운 사업을 운영한다. 순천대학교박물관은 법정공휴일을 제외한 월~금요일 오전 10시에서 오후 5시까지 관람할 수 있다.


학생과 교직원, 시민이 함께 만드는 문화공간

박물관에는 생각보다 훨씬 다양하고 많은 유물이 테마별로 전시되어 있었고, 그중 특히 매천야록을 비롯하여 매천 황현 관련 유물이 매우 인상적이었다. 학예연구사의 실감나는 설명과 함께 다양한 유물을 보고 들으니, 어느덧 박물관에 빠져들고 있었다. 한편, ‘꿈다락 토요문화학교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어서 아이들의 웃음소리가 왁자지껄 넘쳐나고 있었다. 가까이 가서보니, 교육봉사 중인 학우들이 아이들과 함께 전통놀이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었다. 다소 산만한 분위기속에서도 아이들은 열심히 놀이 공부에 매진하고 있었. 뛰고 구르고, 서로 웃으며 전통놀이를 몸소 체험하는 아이들의 모습을 보니 남녀노소 모두가 즐기고 참여하는 박물관이 어떤 건지 조금은 알 것 같았다. 은 시간이었지만 박물관이 단순히 유물 전시만을 목적으로 하는 공간이 아니라, 함께 즐기고 추억을 쌓는 모두의 공간이라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교육봉사 중인국어교육과 3학년 정예성 학우는 처음에는 주말을 반납해야 하는 이 봉사활동이 힘들고 귀찮았지만, 꿈다락 토요문화학교 5주차인 지금은 의미와 가치를 조금씩 느끼고 있다단순히 아이들을 만나는 것이 아, 이 프로그램의 콘텐츠가 하나로 이어지는 연속성을 가지면서 아이들도 단순히 한번 체험해보는 것 이상의 의미를 느끼는 것 같아 좋다고 말했다. 더불어,봉사활동을 해보고 싶다면, 학교 박물관 봉사를 적극추천한다고 전했다.이렇듯 순천대학교박물관은 학생과 교직원, 시민들이함께 만드는 문화공간으로 거듭나고 있다. 뿐만 아니, 전남 동부와 순천의 역사적 가치를 연구하고 다양한 강좌와 특별전으로 순천대학교의 이름을 더욱 빛나게 한다. 순천대학교박물관이 우리 대학 안에 있음에도 불구하고, 학우들이 잘 모르거나관심이 적은 게사실이다. 이번 취재를 통해 순천대학교박물관의 가치를 우리 학우들이 바로 알고, 시민들도 함께하는 지역문화시설로 더욱 발전되길 기대해본다.


_고희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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