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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의 불청객, 말라리아 모기에 대한 상세정보
여름의 불청객, 말라리아 모기
작성자 언론사 등록일 2024.06.27

 기온이 급격하게 오르는 여름철이면 찾아오는 불청객이 있다. 이 시기에 빈번하게 보이는 모기인데, 올 여름엔 특히나 말라리아가 위험하다고 밝혀져 많은 이들의 걱정을 유발하고 있다.


학질이라고도 불리는 말라리아는 학질모기가 옮기는 감염병으로, 매년 2억에서 3억 명의 사람이 감염되고 수백만 명이 사망하는 질병이다. 주로 열대 지방에서도 발병하나, 최근 한국에도 말라리아 경보를 발령하는 지역이 많아진 만큼 대한민국 또한 안전한 곳이라 말할 순 없다. 


그렇다면 말라리아 모기와 일반 모기의 차이점은 무엇일까. 대표적으로는 앉는 자세에 큰 차이점이 있다. 말라리아 매개체인 얼룩날개모기는 일반 모기와 달리 앉아 있을 때, 엉덩이를 들고 있다. 또한 비행할 때, 모기 특유의 ‘윙’ 소리가 나지 않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며 차이점이다. (출처, 대한일보)


말라리아 감염 경로는 다음과 같다. 감염된 모기가 사람을 물면 모기의 침샘 있던 말라리아 원충이 혈액 내로 들어간다. 이렇게 들어간 원충은 사람의 간으로 들어가서 성장하며 잠복기가 끝나면 사람의 적혈구로 침입하여 발열하게 된다. 원충이 적혈구에서 다시 성장하면서 암수 생식모체라는 것이 만들어지는데, 이때 말라리아 매개모기인 중국 얼룩날개모기가 사람의 피를 흡혈하면 이들이 다시 모기를 감염시킴으로써 점차 전파된다. 


말라리아의 주요 증상으로는 발열, 오한, 두통, 근육통, 오심, 구토, 설사 등이 있다. 특히 국내에서 자주 발생하는 삼일열말라리아는 발열이 격일로 진행되며 규칙적인 패턴을 보이는 경우가 많다. 말라리아는 잠복기 또한 다양해 아예 이듬해에 발병하는 경우 또한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말라리아 모기에 물린 직후, 초기에는 일반 모기 물림과 비슷한 증상이 나타난다. 초기 피부 반응으로는 가려움, 부기, 붉은 반점이 생길 수 있으나 물린 이후 점점 부기가 커지며 오래 지속될 수 있다.


말라리아 치료약은 예상되는 원충의 약에 대한 내성을 감안하여 선택되어야 한다. 말라리아를 예방하기 위한 백신은 따로 존재하지 않지만, 가능한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필요에 따라 말라리아 예방약을 복용하며, 동남아시아, 중동, 중남미 등 말라리아 위험 지역을 방문할 때에는 항말라리아제를 복용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 또한 말라리아 초기 증상이 왔을 때는 간, 신장, 뇌 등의 장기에 일어나는 합병증을 막기 위하여 빠른 조치를 취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대한민국도 말라리아에 노출된 요즈음, 각자의 몸을 안전히 지켜서 즐거운 여름 방학을 보낼 수 있길 바란다. 

_김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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